2023년 7월 14일 코스타리카 무역진흥청 한국 담당 상무관으로 부터 한통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제목은 "코스타리카무역박람회에 초대합니다" 코스타리카에서 매년 열리는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무역박람회중 하나로 알려진 "BTM (Buyer Trade Mission)"에 초대를 받은것입니다. 코스타리카 정부에서 코스타리카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관심 있는 무역회사들을 초청해서 비지니스 미팅을 할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행사입니다. 우선, 박람회 참가신청을 합니다. 신청할때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재를 하며 신청서를 작성합니다.그러면 BTM 기간동안 미팅할수 있는 업체와 미팅 스케줄을 잡아줍니다.모든 스케줄이 확정이 되면 이틀동안 진행되는 BTM 기간동안 각각의 업체들과 30분씩 미팅을 진행하게 됩니다. 훌리리는 2023년 5월 에콰도르를 방문하면서 남미를 처음 방문했었고,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코스타리카 무역박람회 초청을 받아서 반가우면서도 이왕 코스타리카에 가게 되면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이 기회를 활용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 코스타리카만 방문하는것이 아니라 "에콰도르와 파나마도 함께 방문하자" 였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세 나라를 방문하는것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위해 정말 많은 고민을 하며 일정을 짰습니다. 우선, 간략하게 일정을 정리하자면... 인천공항 출발 - 필리핀 마닐라 - 미국 샌프란시스코 - 파나마 파나마시티 - 코스타리카 산호세 코스타리카 산호세 - 파나마 파나마시티 - 에콰도르 과야킬 에콰도르 과야킬 - 파나마 파나마시티 - 코스타리카 산호세 - 파나마 파나마시티 -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국 샌프란시스코 - 필리핀 마닐라 - 인천공항 도착 중간 체류시간이 짧게는 1시간 40분 길게는 23시간이었습니다 자 이제부터 짧고 굵었던 2023년 가을 중남미 출장의 기록의 시작합니다.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비행기 시간은 오전 8시 10분강변역에서 새벽 5시 30분 출발 리무진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 공항에 도착해서 티켓 받았습니다. 티켓을 받았으니 이제 비행기타러 고고 필리핀 마닐라로 데려다 줄 비행기! 처음 방문하는 필리핀 마닐라 공항 아담합니다. 마닐라 공항에서 12시간정도 대기해야 하는데... 우선 큰 티비앞에서 앉아서 기다리다가 라운지로 이동해서 밥도 먹고 좀 쉬면서 깜깜한 밤이 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밤 11시 비행기였는데, 역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제 샌프란시스코로 고고 태평양을 가로질러 가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도착!! 입국심사장으로 이동! 도착시간은 저녁 9시 10분입국심사를 잘 마치고 밖으로 나가서 다시 새로운 비행기 티켓을 받으러 갑니다 마닐라 공항에서 와서 그런지 샌프란시스코 공항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이번에 처음 이용하는 "코파 에어라인" 약간 걱정을 했는데, 서비스도 좋고 사람들도 나이스하고 좋았습니다!짐 무게도 너무 빡빡하게 굴지 않더라고요 ㅎㅎ 티켓을 받고 이제 다시 출국심사장으로 이동 문제없이 출국심사 끝나고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뭔가 멋진거 같아서 사진한장! 이제 샌프란시스코에서 파나마시티로 이동해야 합니다.새로운 비행기 시간은 새벽 1시 20분 4시간정도 기다리고 다시 또 비행기에 탑승 파나마 시티로 이동!! 샌프란시스코에서 파나마시티까지 7시간 20분정도 걸려요...먼 여정이죠.... 저기 보이는 물길이 그 유명한 파나마 운하 라고 합니다!! 드디어 파나마시티에 도착!! 이번에도 역시 아무문제 없이 입국심사 통과! 숙소로 이동할수 있는 옵션은 3개버스, 우버, 택시 어차피 시간도 많으니까 버스를 타고 현지사람들을 보고 싶었습니다버스를 타려면 교통카드를 사야하는데, 아무 준비없이 와서 아무정보가 없었습니다. 공항에 있는 아저씨들에 물어물어 공항에서 교통카드를 사고 버스 타는곳으로 이동했습니다.다행이 금방 버스가 왔습니다. 구글로 확인해보니 버스를 한번 갈아타야합니다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버스에 내려 구글지도에 안내를 따라가서 호텔를 잘 찾고 체크인! 제대로 된 식사를 오랜만에 하고 싶어 호텔 근처 식당을 검색하던중 괜찮아 보이는곳을 발견하고 들어갔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든든한 한끼였습니다!!밥 잘 먹고 샤워하고 오랜만에 침대에서 잘 잤습니다!! 첫번째 이야기 끝!